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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시닷에 해당하는 글 17건
2007/02/20   Sweden to Make Denial of Service Attacks Illegal
2007/02/16   1 Million OLPCs Already On Order (2)
2007/02/14   Auditors Report FBI Fails in Tracking Lost Laptops (59)
2007/02/13   Biology Goes Open Source
2007/02/08   Google Apps to Become Paid Service
2007/02/05   The Death Of CS In Education?
2007/02/05   Want to Take On An Open/Unsolved Problem?


Sweden to Make Denial of Service Attacks Illegal
http://yro.slashdot.org/article.pl?sid=07/02/19/2129205&from=rss

 스웨덴이 DOS 공격(Denial of Service Attack)을 불법으로 하는 입법을 준비중이다. 지난 여름 스웨덴 경찰 웹사이트를 공격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보이는 이 입법에 따르면, 공격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번 공격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지만, The Pirate Bay(스웨덴에서 시작한 Bittorent tracking 서비스) 의 서버에 대한 공격 이후 바로 감행되었다는 사실은 전적으로 우연히 부합한 것은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했다.(but the fact that it came shortly after a raid on the Pirate Bay's servers was thought by many to be not entirely coincidental.) 스웨덴 정부의 움직임은 영국을 따라하는 것으로, 영국의 경우 이런 웹사이트 공격자들에게 훨씬 엄격하다. 영국의 법에 따르면 웹사이트 공격자는 5년이 넘는 형을 받을 수도 있다.

 개인, 기업, 정부, 교육, 법 등등 수 많은 주체들이 정보화 사회에서 뛰고 있다고 가정할 때 가장 느린 것이 법이라고 한다. DOS 공격은 이미 수년 전부터 행해지고 있던 것인데 법은 이제야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법 말고 이런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나저나 하루에도 수백개씩 내 블로그에 스팸 트랙백 다는 (외국)놈들 좀 어떻게 못하나.. -_-;;


1 Million OLPCs Already On Order
http://hardware.slashdot.org/article.pl?sid=07/02/15/2058210&from=rss

Quanta Computer 는 '한 어린이에게 랩탑 한대씩'(OLPC, 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에서 백만대의 노트북을 주문 받았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 프로젝트의 몇몇 배경을 얘기하고, 이 프로젝트가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The article goes into some background on the project, and lays out the enthusiastic adoption that the project is seeing overseas. )Quanta Computer 는 연내에 7개국에 이미 받기로 계약한 5백만에서 천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대당 130달러인데, 이만한 수량이라면 본래 목적인 100달러 노트북도 가능하다. 이런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Quanta Computer 는 대당 소량의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은 자선사업이 더 원활하도록 만든다.

자본주의가 성숙(?)하면서 평등한 교육 기회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좋은 뉴스다. device 가 low cost 를 이루어 가고 있으니 이제 인터넷과 컨텐츠 차례다. 나는 여기에서 무얼할 수 있을까?


Auditors Report FBI Fails in Tracking Lost Laptops
http://hardware.slashdot.org/article.pl?sid=07/02/13/155201&from=rss

 FBI 가 자신들의 잃어버린 랩탑(우리나라에선 노트북 컴퓨터로 흔히 불린다)의 정보들을 tracking 하는 일을 멍청하게 처리한다고 한 감사기관(The Department of Justice's Office of Inspector General)이 보고했다. 2005년 9월에 끝난 44개월 감사에 따르면 FBI 는 160대의 머신을 잃어버렸고 그 중 10대는 매우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놀라운 것은 다른 51대에 대해서는 무슨 정보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인데, 다른 말로 하면 자기들이 뭘 잃어버렸는지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그 중 몇몇 머신은 대적 정보활동(Counterintelligence) 과 대테러(Counterterrorism) 부서의 것이어서 굉장히 민감한 보안 정보를 담고 있을 걸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FBI 측은 이런 손실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처리 문서가 없는 것도 있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감사기관(OIG)은 감사문서의 pdf 사본(a copy of the audit)을 공개했다.

 노트북 간수 잘하자. -ㅁ-;


Biology Goes Open Source

http://science.slashdot.org/article.pl?sid=07/02/12/1932221&from=rss

 포브스지에 따르면 몇몇 제약 회사들이 genetic research 결과를 오픈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Novartis, the Basel, Switzerland 같은 큰 제약회사들이 당뇨병과 관련이 있을걸로 추정되는 2만여개의 유전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웹에 오픈했다. 본래 제약회사들은 이런걸 기업 비밀로 숨겨왔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에게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세상에 오픈한다고 한다. 더 많은 회사들이 이 결과물을 보면(보고 연구해서 또 다른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면) 이득이 되는 것은 결국 오픈한 회사들이다.

 최근에 '웹 진화론'이란 책을 봤는데, 비슷한 얘기들이 줄을 잇는다. 정보를 오픈하는 행위는 정보를 오픈한 자에게 결국 더 이득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 나도 요즘 그걸 자주 느끼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다음과 네이버에서 진행 중인 openapi 와 같은 것은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애써 알아낸걸 오픈한다니 1차원적 사고에서는 웬지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을 떨쳐버리기 힘들 것이다. 근데 몇번 더 생각해보면 몇몇개의 장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프라(혹은 플랫폼) 장악이다. 그 외의 장점들은 더 생각해보시길.. ~_~;

아참 매쉬업 코리아(http://mashupkorea.org/) 많이들 오세용; (괜히 한번 광고 -.-)



Google Apps to Become Paid Service
http://it.slashdot.org/article.pl?sid=07/02/07/2316201&from=rss

비지니스 위크에서 Google Apps 가 각자의 도메인에서 사용하고 싶어하는 회사들을 위해 유료 서비스가 된다고 밝혔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디즈니랑 Pixar사가 MS Office 대신 Google Apps 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독점의 끝일까 아니면 또다른 독점의 시작일까?

라는데.. 비지니스 위크에 가서 읽어보면
http://www.businessweek.com/magazine/content/07_07/b4021070.htm

구글이 지난 8월부터 온라인 오피스의 테스트 버전인 Google Apps for Your Domain 라는 software suite 를 제공해왔고, 특히 위에 언급한 회사들은 e-mail 시스템이나 캘린더(일정 관리용) 등을 구글쪽 software 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특히 Pixar 같은 회사는 꼭 윈도우만 사용하는 것은 아닐테니(맥도 많을테고 리눅스도 많을테고) 웹오피스를 사용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구글 측은 MS와의 대결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만 어쨌든 MS 도 이제 큰일났다.(사실 MS의 가장 큰 수익원은 Windows가 아닌 Office 장사였으니)

근데 웹오피스 과연 좋을까? 너무 느려서 원.. -.-

내가 MS 라면 잘 만들어놓은 현재 office 를 플랫폼화해서 웹과 연동하겠다.(온라인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니깐) 물론 가격도 내려야지(아.. 이게 젤 어려운 부분이군)

남들이 하도 구글 구글 하니깐 그래서 난 구글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적을게 이런거 밖에 없다. -_-;;


The Death Of CS In Education?
http://developers.slashdot.org/article.pl?sid=07/02/04/2210200&from=rss

영국의 컴퓨터 과학 웹사이트의 한 섹션인 Future of Computing 에 올라온 열받게 하는 글이라고..
영국 Montfort 대학의 한 강사가 썼다는 The death of computing 라는 글인데, 영국 대학 내에서 컴퓨터 과학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고, 그걸 만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이랜다.

이 글을 포스팅한 사람은 Why Software is Hard 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시간 나면 읽어보자 -_-;;

원문(http://www.bcs.org/server.php?show=ConWebDoc.9662)


Want to Take On An Open/Unsolved Problem?
http://science.slashdot.org/article.pl?sid=07/02/04/2213207&from=rss

지식의 축적과 focusing은 인터넷의 가장 위대한 목적이며, 우리세대에는 풀지 못한 숙제들이 많으니 거기에 시간을 좀 투자해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글.

위키피디아에 가보니 분야별로 리스트가 있다.(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unsolved_problems) 근데 인지과학이랑 신경과학 쪽은 카테고리만 있고 내용이 없다. 못 푼 문제가 없는 걸까 위키피디아가 허술한 걸까.

컴퓨터 과학쪽은 역시 P=NP 문제가 올라와 있고 곁다리로 public key cryptography 에서 사용하는 one-way function 에 대해서 올라와 있다. 근데 생각보다 많진 않다. 역시 어느쪽일까.. (다 푼걸까 위키피디아가 허술한걸까)

생물학이랑 물리학 수학 쪽은 아주 그냥 문제가 쌓여 있다. 그나마 좀 알아보기 쉬운 생물학의 DNA 쪽을 보면 역시 가장 첫 숙제는 DNA의 모든 기능을 규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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