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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에 해당하는 글 55건
2007/02/24   사랑 (10)
2007/02/12   수영 다녀와서 (1)
2007/02/09   수영 배우기 시작 (2)
2007/01/10   3.4 ID 만들기 (2)
2006/12/20   도메인 가치 평가 (1)
2006/11/12   웻휏휏휏휏 (3)
2006/05/25   일단 신고 (3)
2006/05/03   개념 코리아
2006/04/19   아르헨티나 (5)
2006/04/12   방 리뉴얼~ (8)


사랑

인터넷에서 퍼온 시.

사랑
내 눈이 3개라면
그녈위해 하나주고
내 팔이 3개라면
그녈위해 하나주고
내 다리가 3개라면
그녈위해 하나주리
그러면 나는 정상인
그녀는 병신


수영 다녀와서
 수영 두번째 날.

 수영 선생님이 바뀌었다 -_-; 난 못봤지만 원래 계셨다던 여자 선생님은 갑자기(!) 그만 두셨다고 하고, 같이 하시던 남자 선생님도 다른 데로 발령나서 옮기셨단다. 여자 선생님은 무슨 일이 있어서 그랬다치고 남자 선생님은 온지 아직 몇달되지도 않았는데 왜 옮겨갔을까 사람들이 수근수근댔다.
 아침 드라마적 관점에서 보면 남자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을 좋아해서 둘이 사귀다가 갑자기 여자 선생님이 몹쓸 병에 걸리자 남자 선생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취를 감추고, 여자 선생님을 찾아 헤매기 시작한 남자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을 찾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다른 센터 여자 사장에게 몸을 팔고 자리를 옮...

흠흠.. -_-

뭐 어쨌든 선생님이 바뀌었다.

오늘은 음파 음파 하며 50m 짜리 1 lane 을 계속 왔다갔다했다.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나중에 끝나고 물바깥으로 나올 때는 다리가 풀려서 휘청거리며 넘어질 뻔했다. 나랑 같이 하던 다른 초보분들은 체격은 무척 좋았는데, 체력은 무척 안좋았다. 근육 단면적이 넓어서 산소 소비량이 많았던 것일까.

 갑자기 수영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소금 포대를 갖고 와서 내가 연습하는 lane 에 소금을 뿌리셨다. 오줌이라도 싸야 하는 건가 잠시 고민했다; 여튼 뭐.. 음~ 하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하얀 소금을 보고 우와~ 놀래고 파~ 하고 나오길 반복했다.

나와서 씻고 돌아오면서 회사 분들은 2 lane 의 분홍색 수영복의 여자분이 처녀일까 아닐까(이쁘다 안이쁘다 얘기는 디폴트)와 3 lane 에서 평영하던 BR총각의 애환에 대해서 이야기 꽃을 피우셨다. 나도 평영은 배우지 말까부다... -.-


수영 배우기 시작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처음이다!)
YMCA 에서 월수금 저녁 6시, 한달 5만 8천원. 저렴하다 -ㅁ-;

첫날이라 오늘 한 것은
  • 물에 얼굴 담그기
  • 물장구 치기
  • 팔 귀에 붙이고 물장구 치면서 저쪽 끝까지 한번 다녀오기
  • 판때기 들고 물장구 치면서 저쪽 끝까지 한번 다녀오기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기로 했으니 빼먹는 일은 없을거 같다. 일이 무지하게 바쁘지 않은 한 뭐...

아이고 피곤해라.



3.4 ID 만들기
nezy 라는 id는 웬만한 사이트에선 너무 짧다고 허용해주지 않는다.
다음에서 3.4 ID(3글자 4글자 ID) 를 작년부터 배부하고 있었는데 제한적이어서 신청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얼른 신청해서 가졌다. :)
헤헷 =3



도메인 가치 평가

재상이 블로그 갔다가 보고는 나도 한번

도메인 가치 평가 서비스

천만원 쪼금 안되네;

팔까.. -_-


웻휏휏휏휏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를 보다가 제일 맘에 들었던 씬들.

계속 '웻휏휏휏휏' 하게 된다 -ㅁ-;;;;


세상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가보다. 네이버에도 찾아보니 다들 이 장면만 편집해서는 -ㅁ-;;;;


일단 신고
스팸성 댓글들..

너무 화가나서 사이버수사대에 일단 신고했다.
어떻게든 해결해주시겠지..


개념 코리아

좀 무거워보이는 여자분들 4명이 만났다. 둘씩 짝을 지어.

"얘가 내 친구야. 인사해."

"아... 응.. 으응.. "

잠시동안 어색하게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4인.

친구에게 자신의 또다른 친구를 소개해주는 모습. 보기 좋다. 아름답다. 뒤에 얼버무리는 듯한 말투는 글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그렇지, 상대를 달가워하지 않는 그런 뉘앙스가 아니라 단지 어색해서 부끄러워하는 그런 투였다.

다 좋다.

그런데... 내가 궁금한 건

열어보기


가끔 별 생각없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속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fundamental of concept' 좀 읽어보고 오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르헨티나

나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르헨티나 그러면 '축구 잘하는 데?' 정도로만 알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자원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농산물 대국이다. 특히 밀이나 옥수수 등은 세계 10위권에 들 정도란다.

한 때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었던 아르헨티나는 2001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정도로 경제가 악화되었었다고 한다.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달리고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40% 를 기록했다고 하니 IMF 를 겪어본 소국의 국민으로써 조금은 상상이 간다고 해야 하려나. (우린 그래도 인플레이션율이 40% 이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던 3만명이 넘던 우리 교민이 만 5천명까지 줄기도 했단다.

그런 아르헨티나가 지금은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초에 IMF 로부터 빌린 차관들을 모두 갚고 경제 성장률 9% 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단다.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는가이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꼽는 것은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와의 결별이란다. 이런 샹... -_-
얼마 전 테크노리더십 수업때 어떤 조가 발표했던 FTA 가 생각났다. 그 조는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어서(열어야 독점을 막을 수 있다는 둥.. 우리 나라는 현대가 자동차 독점하고 있다는 둥..) FTA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내용도 부실했거니와 태도 또한 무척 좋지 않아서 다들 반감을 가졌었다. 뭐 이건 그냥 해본 소리고 여튼, 아르헨티나를 보면 FTA 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 수 있다. 그래 쟤네 열었다가 망한게다. 정부의 보호는 필수적이다. 아르헨티나처럼 자원이 넘쳐나는 저런 나라도 저 지경이 됐었는데 가진거라곤 사람밖에 없는 우리나란 어떻게 되겠는가.

자유무역을 주장하고 있는 미국은 얼마전 아랍에미리트 연합 '두바이포트월드'(DPW)의 미국 뉴욕,뉴저지 항만 인수를 무산시킨바 있다. 이유는 안보란다. -_-; 봐라. 심지어 미국도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 입으로 두 말하기를 서슴치 않으며(하긴 미국은 원래 그런 애들이니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FTA 하자고 외치는 우리나라 저 윗사람들은 대체 생각이 있는건가 없는건가. 작은 부작용들때문에 나라를 홀랑 말아먹자는 말인가. 경제 성장률이 뒷걸음질치고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하면(자고 일어나니 500원하던 새우깡이 700원한다면 어찌아니 슬프겠는가!) FTA 고 뭐고 당장 먹고 살기가 힘들어질텐데.

얼마전에 민제형한테 FTA 열면 뭐가 안좋은가 들어봤다. 민제형이 얘기해준 것 중에 내가 생각못했던게 외국 자본이 줄줄이 들어온다는 사실. 나는 티비에서 떠들어대는 쌀같은 농산물 걱정만 했지 그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경쟁력을 가진 산업은 살아남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자본이 줄줄이 들어오게되면..
....
그래 다 먹히는거다. -_- 얼마전에 뭐 경영권 방어 어쩌고 하면서 떠들썩했던 KT&G? 그래. 외국 자본이 그리 수월하게 들어오면 그냥 외국꺼 되는거다. 삼성? LG? 한전? 무사할까?

하아...

공부열심히 해서 외국가야 되나...



방 리뉴얼~
한동안 집에 뻑뻑한 natural keyboard 가 말썽이었는데 재상이한테 MS 의 A/S 가 좋다는 소리를 듣고 들고 가보기로 했다~

원래 키보드는 요것이었는데
용산에 있는 Microsoft A/S 센터에 가서 '저.. 걍 키가 좀 뻑뻑한데요..' 쭈볏쭈볏했더니 군말없이 새 제품으로 바꿔주겠단다.(사실 고장난 것도 아닌데;) 게다가 단종되었으니 다른 최신 제품으로 주겠단다!! -ㅇ-;
아.. 역시 MS 는 최고의 하드웨어 업체였던게야.

받은 키보드는 요것!
키감도 더 좋아진 것 같고 부팅시에 자동으로 Fn 키 안켜지던 것도 고쳐진 것 같다. 왼쪽에 alt 가 좀 작다는 것 말고는 대만족!

돌아오는 길에 기분 좋아서(?) speaker stand 를 하나 샀다 -ㅇ-;
사진은 요것!


그 동안 5.1 채널 스피커를 전면에 다 배치하고 아주 평면적인 소리만 듣고 있었는데, 이 스탠드로 스피커 2개를 의자 뒤로 보냈더니 우와; 입체음이 들린다 -ㅇ-;;; 왜 진작 안샀을까~

마지막으로 복합기(삼성 SCX-4200) 하나랑 마우스(MS Intelli Mouse Optical) 하나를 추가했다.

이만하면 웬만큼 방 리뉴얼이 된 것 같다 -ㅇ-;
한동안 굶어야지 ㅜㅡ

아참 USB 메모리도 하나 샀다~ 1G 로; 무진장 작고 귀엽다; 휴대폰 고리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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