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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데?
귀엽다 ^-^;


이명박 당선자님 대운하만은 제발...
새해 벽두부터 뒷목잡게 만드는 기사를 보고 글을 쓴다.

기사제목: <대운하 대비 취수방식 대수술>
http://tvnews.media.daum.net/part/politicstv/200801/01/imbc/v19458443.html

길게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사 3줄 요약을 해보면..
1. 대운하는 만들면 식수가 오염된다.(드디어 이명박 아저씨네도 인정했구나)
2. 그래서 이명박 아저씨네 본부는 이제 댐에서 길어다 먹지 말고, 지하수 끌어다 먹자는 대안을 내놓았다.
3. 자문 교수는 "운하 덕분에 지하수도 먹을 수 있다! 획기적이지 않느냐!" 라고 주장했다.

휴우... -_-

읽자마자 번뜩 드는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들을 나열해보자.
1. 지하수 먹는게 좋은거면 운하랑 상관없이 그냥 지하수 먹으면 되었던 거잖아? 지금껏 안먹은건 왜지? 그리고 뭐가 운하덕분인거야? 운하가 식수 오염시키니깐 땜빵하자는 건데;
2. 근데 지하수가 양이 그렇게 많아? 아닌걸로 아는데...
3. 수도권 2천 5백만(우리나라 인구의 거의 절반)이 지하수를 그렇게 개미핥기가 개미 퍼먹듯이 퍼먹으면 지하수가 빠져나간 지반은 무너지지 않을까?

대운하의 문제점에 대한 허걱 놀랄만한 사실들이 무진장 많지만, 일단 넘어가고 저 기사에서 다룬 내용들에 대해서만 짚어 보았다. 그냥 생각나는 것들만 써봤는데.. 저 의문들에 대해서 댓글도 좀 읽어보고 검색으로 조사도 좀 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1. 식수 오염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다. (근데 좀 많이 유치하고 허점이 많고 말이 안되는게 탈이다)
2. 지하수량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퍼먹기 시작한다면 곧 고갈될테니, 생수 회사 주식사라. 대박날거다. (물 안마시곤 못사니.. 과장 좀 보태서 모든 돈이 생수 회사로 모일거다)
3. 지반? 당연히 무너진다.

그래도 내 긍정적인 마인드를 한껏 발휘해서 좋게 생각해보자.(긍정적인 생각은 분홍색으로;)
1. 근데 지반 무너지면 그 지역은 땅값이 떨어질지도... 아 사실은 이건 부동산 대책이었단 말인가! 부동산을 잡기 위한 깊은 뜻을 내재한 페이크 정책! 이런 깊은 뜻이!!!
2. 투자 기회다. 건설주 사고, 생수회사주 사면.. 일확천금도 꿈이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런 뻔한 미래를 보여주면 돈벌기란 땅짚고 헤엄치기지.

어쨌든 이번 기사로 인해.. 대운하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해주어서 일단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무서워졌다. -_-

추가로 지금 대운하 사업을 계속 불도저식으로 추진한다고 하는 기사들을 읽어 봤는데.. 정말 한숨밖에 안나온다. 댓글들은 이명박을 지지하든 안하든 한마음이 되어 온통 반대 일색인데 왜 추진하겠다는 건지... 나중에 시간나면 이것들도 정리해봐야지.

근데 이것도 다시 한번 좋게 생각해보자.(역시 난 너무 긍정적이다.)
1. 아.. 이것도 사실은 국민 대통합을 위한 페이크 정책이었던거다. 전라도니 경상도니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된 저 댓글들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 흐뭇(?)했다... 이명박 아저씨가 일부러 총대메고.. 국민 대통합을 위해 공공의 적이 되준 것이다. 이런 깊은 뜻이!!!

내일부터 출근할 때 "이명박 당선자님 대운하만은 제발..." 이라는 피켓이라도 하나 들고 다녀볼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ㅠ_ㅠ


나라 걱정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건진 글.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덕·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중략)…부패한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는 더 악한 자에 의해서만 쫓겨날 수 있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중략)…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조지(Henry George)가 지은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 중에서

그래도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라 걱정을 심각하게 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오늘 개표방송 보면서 이리 걱정되는거 보면 나도 이제 나이가 좀 들었나? -.-

대선 투표율 62.9%, 역대 사상 최악의 투표율

나도 어릴 때는 "정치 그 더러운 판 신경써서 뭐해 내 할 일이나 하지 뭐" 하는 입장이었다.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무얼하건 그 때의 내게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게 아무 영향이 없다면 무얼하건 상관없다는 지극히 개인주의 적인 생각이었는데, 그들이 내게 영향을 주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의 행위로 인한 파장이 내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가정, 부모님이라는 훌륭한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에 나오니 이제 그들은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내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이 부동산 정책을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면 내가 내 집을 사는 날이(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바뀌고, 그들이 세율 정책을 바꿔버리면 내게 들어오는 실질적인 수입이(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바뀌게 된다. 옛날 모 커피 CF 대사처럼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커피 설탕량 조절밖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

난 나의 문제는 내 의지로 결정하고 싶고, 내 삶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 누가 나한테 자꾸 돌 던지면서 훼방놓는 건 싫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그런거다. 신경 안쓰고 개판되게 그냥 두면 나중에 나한테 돌을 던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계속 열심히 신경써줘야 한다. 귀찮지만 할 수 없다.

근데 이렇게 몸에 확 와닿아야만 정신을 차리니 나도 참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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